통일비역량강화 워크숍
안녕하세요. 통일비입니다. ^^
최근 통일비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우산모임을 진행하는 대신,
통일과 관련된 공부를 하며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통일비 자문위원으로 계시는
‘김중태 박사님’을 모시고
워크숍을 진행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총 세 번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첫 번째 시간은
[주요 남북경협 사업 추진사례와 시사점]으로
남북경협이 시작된 이유와 시기부터
대북 쌀 지원,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남북경협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듣게 되었습니다.
남북경협의 과정부터
그 안에서 있었던 시행착오들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그간 발로 뛰면서 느낀 경험을
정말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남북경협이 대북 퍼주기가 아닌가 하는
인식이 있기도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과
남북경협의 과정을 통해
북한이 자본주의의 조달시스템에 대해
학습했다는 것은
중요하면서도 인상 깊었던 내용이었습니다.
두 번째 시간은
[북한이탈주민, 무엇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으로,
하나원장으로 계시면서
경험하신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와
우리가 당면한 현실에 대해 들을 수 있었는데요.
분단 이후 북한에서 오시는 분들은 점점 늘어났지만,
정착지원이 대부분 경제적인 지원에 그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들이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혀 다른 체제에서 왔음에도
같은 언어를 쓰기 때문에
외국인들처럼 배려를 받지는 못하고,
그렇다고 온전한 대한민국 국민으로도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을 들으며
남한 사람들의 인식과
정책 방향성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지막 시간은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통일비의 나아갈 길]에 대해
분임토의 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워크숍에 참여했던 모두가
가장 공감했던 것은
통일비에서 함께 우산을 준비하고자
여러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와 더불어 통일비의 한명 한명이
각자가 통일비로써
우산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시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
저희에게도 더 필요했던 것이지요!
이렇게 3주간 김중태 박사님과 워크숍을 함께하며,
어디서도 듣기 어려운
실질적인 남북경협 사업 및 사례들과
북에서 오신 분들의 실질적인 삶에 대해 들으면서
‘이론과 실재’의 균형을 맞출 수 있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통일비의 방향성에 대해
더욱 객관적이고, 현실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통해
더욱 발전하게 될 통일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